"따뜻한 손글씨 느낌의 '세종학당체' 무료로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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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한컴그룹·윤디자인그룹, 2종 서체 개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글자체인 '세종학당체'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컴그룹·윤디자인그룹과 공동으로 디지털 시대에 서체를 활용한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을 위해 개발했다.
제목체와 본문체 2종으로 한글 쓰기의 뼈대가 되는 바탕체 형태로 서체를 설계해 한글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목체는 굵기가 두껍고 글줄(글을 읽는 가상의 중심선)이 위쪽에 자리해 주목도를 높이고, 본문체는 얇고 글줄이 중간 위쪽에 있어서 가독성을 높였다. 편석훈 윤디자인그룹의 대표는 "전반적으로 글자 획과 꺾임이 둥근 형태로 제작돼 손글씨 느낌이 나게 했다"며 "세종학당이 세계와 소통하는 섬세하고 따듯한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변성준 한컴그룹의 부회장은 "한컴 글꼴 플랫폼인 한컴애셋에서 내려받아 설치형인 한컴오피스와 구독형인 한컴독스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윤디자인그룹은 자사 서체 플랫폼인 '폰코'에도 등록해 개발 취지와 특징을 자세히 알리기로 했다. 이해영 이사장은 "재단의 공익적인 이미지를 담은 글씨체"라며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체'는 재단 누리집(https://www.ksif.or.kr/)에 공개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직접 글쓰기 체험이 가능하며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제목체와 본문체 2종으로 한글 쓰기의 뼈대가 되는 바탕체 형태로 서체를 설계해 한글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목체는 굵기가 두껍고 글줄(글을 읽는 가상의 중심선)이 위쪽에 자리해 주목도를 높이고, 본문체는 얇고 글줄이 중간 위쪽에 있어서 가독성을 높였다. 편석훈 윤디자인그룹의 대표는 "전반적으로 글자 획과 꺾임이 둥근 형태로 제작돼 손글씨 느낌이 나게 했다"며 "세종학당이 세계와 소통하는 섬세하고 따듯한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변성준 한컴그룹의 부회장은 "한컴 글꼴 플랫폼인 한컴애셋에서 내려받아 설치형인 한컴오피스와 구독형인 한컴독스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윤디자인그룹은 자사 서체 플랫폼인 '폰코'에도 등록해 개발 취지와 특징을 자세히 알리기로 했다. 이해영 이사장은 "재단의 공익적인 이미지를 담은 글씨체"라며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체'는 재단 누리집(https://www.ksif.or.kr/)에 공개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직접 글쓰기 체험이 가능하며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