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에 온 수도권 이전 1호 기업 제엠제코, 반도체공장 본격 가동
입력
수정
지면A26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내 수도권 이전 1호 기업인 파워반도체 부품기업 제엠제코가 26일 준공식을 열었다. 제엠제코는 2007년 경기도에서 파워반도체 부품 제조사로 출발해 2016년 7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2017년 글로벌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1만2000개 부품 공급업체 중 최우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엠제코는 전자 이동장치(E-mobility) 시대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 모듈 패키지 제품을 개발 및 양산하기 위해 부산으로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일괄 이전했다. 투자금액은 총 160억원 규모다. 이번 투자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파워반도체 육성사업과 맞물린 것이다. 제엠제코는 지역 대학과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파워반도체 패키지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