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김 생산량 2배 증가…가격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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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김 생산량이 작년과 비교해 대폭 늘어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생산이 본격화한 지난 10월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위판량은 1만5천80t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 6천697t보다 125% 증가했다.
올해 김 위판량이 이처럼 늘어나면서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달 10일 기준, 포당(물김 기준 120㎏) 가격은 1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가격 37만9천원 보다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올해는 바다 수온이 빨리 떨어지는 등 김이 자라기에 적절한 해황을 보여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양식어가에서 황백화 현상(엽채가 검붉은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하는 것)이 나타나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생산량은 유동적"이라며 "연말께 가격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김 생산량은 전국의 76%, 생산액은 전국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생산이 본격화한 지난 10월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위판량은 1만5천80t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 6천697t보다 125% 증가했다.
올해 김 위판량이 이처럼 늘어나면서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달 10일 기준, 포당(물김 기준 120㎏) 가격은 1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가격 37만9천원 보다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올해는 바다 수온이 빨리 떨어지는 등 김이 자라기에 적절한 해황을 보여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양식어가에서 황백화 현상(엽채가 검붉은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하는 것)이 나타나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생산량은 유동적"이라며 "연말께 가격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김 생산량은 전국의 76%, 생산액은 전국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