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F "2주간 80억달러 모금할 것...인생 유일의 해결 과제"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최고경영자(CEO)가 2주간 80억달러를 모금하겠다고 밝혔다.

SBF는 15일(현지시간) 켈시 파이퍼(Kalsey Piper) 복스(Vox) 기자와의 트위터 다이렉트 메세지(DM)을 통해 "앞으로 2주간 80억달러를 모금하는 것이 내 인생에 남은 유일한 해결 과제"라고 말했다.FTX가 파산을 신청한 직후 누군가가 자금 수억달러를 외부로 이체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질문에는 "전 직원 혹은 컴퓨터에 깔린 멀웨어로 인한 해킹"이라고 답했다.

한편 SBF는 파이퍼 기자와의 대화를 통해 욕을 섞어가며 규제 당국을 비난한 사실이 밝혀지자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가상자산 업계를 규제하는 것은 어렵다.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사과했다.
사진=vox.com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