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상공회의소, 성남시의회와 '이업종교류협의회 참여 업무 협약식' 체결

경영·기술정보를 상호 교환
박광순(사진 왼쪽) 성남시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의장과 '이업종교류협의회 참여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성남시의회 제공


경기 성남상공회의소와 성남시의회는 지난 17일 오후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성남지역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업종교류협의회 참여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업종 교류협의회는 각기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모여 경영·기술정보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기업 간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협의회이다.

협약식을 계기로 두 기관은 앞으로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 산업발전 관심사 교류를 위한 성남시의회 의원단 및 성남상공회의소 이업종교류협의체 간 정례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 ▲시정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지역 현안에 대한 공청회, 토론회 등 공동 주관 및 참여 ▲의정활동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문 협력 ▲관내 기업과의 정례 모임 운영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활동 및 지원 업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성남상공회의소와 성남시의회가 최초로 업무협약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하며,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서로 다른 업종끼리 상호 교류하는 이업종교류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 연대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건의 사항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하여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 회장,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을 비롯하여 성남상공회의소 부회장단과 성남시의원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