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국군 광주병원, 치유 공간 '화정 근린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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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옛 국군 광주병원이 치유를 테마로 한 근린공원으로 변신한다.
광주시는 토지 보상비와 공사비 등 111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옛 국군 광주병원 부지에 화정 근린공원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림대가 형성된 곳에는 산책로, 주차장을 조성하고 불법 경작지는 녹지, 쉼터로 탈바꿈시킨다.
행정안전부에서 착공 예정인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와 동선도 연결해 공원 숲이 치유의 공간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본관동과 같은 상징적 건축물은 보존하고, 안전 등급이 낮거나 창고 형태의 불완전한 건축물은 해체한다. 총사업비 중 토지 보상비는 호남대 쌍촌캠퍼스 도시계획변경 사전 협상을 통해 납부된 공공기여금으로 충당한다.
5·18 사적 23호로 지정된 옛 국군 광주병원은 5·18 당시 고문과 폭행으로 다친 시민들을 강제로 옮겨 치료한 곳이다.
국군 광주병원이 전남 함평으로 옮긴 뒤 산책로 등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쓰레기 투기나 무단 경작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연합뉴스
광주시는 토지 보상비와 공사비 등 111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옛 국군 광주병원 부지에 화정 근린공원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림대가 형성된 곳에는 산책로, 주차장을 조성하고 불법 경작지는 녹지, 쉼터로 탈바꿈시킨다.
행정안전부에서 착공 예정인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와 동선도 연결해 공원 숲이 치유의 공간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본관동과 같은 상징적 건축물은 보존하고, 안전 등급이 낮거나 창고 형태의 불완전한 건축물은 해체한다. 총사업비 중 토지 보상비는 호남대 쌍촌캠퍼스 도시계획변경 사전 협상을 통해 납부된 공공기여금으로 충당한다.
5·18 사적 23호로 지정된 옛 국군 광주병원은 5·18 당시 고문과 폭행으로 다친 시민들을 강제로 옮겨 치료한 곳이다.
국군 광주병원이 전남 함평으로 옮긴 뒤 산책로 등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쓰레기 투기나 무단 경작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