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문화카라반' 히로시마서 개최…사물놀이·일본 북 공연

주일 한국대사관은 22일 일본 히로시마 국제회의장에서 한일 문화 교류 행사 '한일문화카라반'을 개최했다.

제9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일본인과 재일동포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전통 사물놀이와 일본 전통 북 공연이 펼쳐졌으며 태권도 시범, 한일 대중음악 공연도 열렸다.

부대행사로 주일 한국대사관과 대구시, 히로시마시, 주히로시마 총영사관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래 중단됐던 행사가 3년 만에 히로시마에서 개최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문화카라반은 2016년 6월 고치현에서 시작돼 나가노현, 가고시마현, 야마구치현, 나라현, 홋카이도 등지에서 개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