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팬데믹서 관광 회복세 완연한 남아공 케이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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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은 이전에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봉쇄령 당시 관광객이 거의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일(현지시간) 케이프타운 수변공간인 워터프런트는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줄이 워낙 길다 보니 탑승 시간이 이미 지나거나 촉박한 사람들이 양해를 구하며 '새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남반구인 남아공은 12월이 여름으로 겨울철인 유럽 등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듭니다.
이날도 실제로 독일 관광객들을 여럿 접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 TV 여행 다큐멘터리가 현장에서 촬영하고 있었고 다른 곳에선 각각의 단체 티셔츠를 입은 여행객들이 '런닝맨' 비슷한 놀이도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남아공은 어느 곳을 가나 마스크 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팬데믹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일상생활이 거의 회복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