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미래지향적 도시 도약

효율성 강화·시민 편의 제공…핵심사업 차질 없이 추진

강원 속초시가 민선 8기 제1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3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민선 8기 주요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조직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도시안전국을 미래도시국으로 변경하고, 소통강화를 통한 시민화합과 공직 내부 청렴·기강 확립을 위해 기존 공보감사담당관을 시민소통담당관과 감사법무담당관으로 분리한다.

시민소통담당관에는 시민홍보 소통을 총괄하는 시민소통팀과 시 브랜드 관리와 시정홍보 콘텐츠 운영을 위한 시정디자인팀, 각종 홍보영상 및 미디어 홍보를 담당하는 미디어영상팀, 온라인·전산·기술지원을 위한 정보관리팀을 설치한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경로장애인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가족지원과와 교육청소년과는 교육가족지원과로 통합한다.

환경과를 친환경정책과로 변경하고 탄소중립정책팀과 악취민원대응 태스포스(TF팀)를 설치해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와 대포농공단지 악취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미래전략과를 신설하고 미래전략팀과 신청사건립팀, 역세권개발팀, 도시재생팀, 도시계획팀을 설치해 시청사 이전과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 등을 추진한다. 감염병 대응력 강화와 의료, 위생, 건강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보건소는 3개 과는 2개 과로 개편한다.

건설과에 도로 시설 이외 주요 토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토목팀과 북부권 개발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균형발전팀을 설치한다.

이밖에 지방소멸 대응과 지방재정 확충,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등 전국적으로 제기된 공통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소멸대응팀과 국도비전략팀, 중대재해대응팀을 설치 운영한다. 취약한 분야 민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장애인시설팀, 공동주택관리팀, 운수사업팀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의 행정조직은 기존 3국, 20과, 2직속(3과), 5사업소, 8동, 157팀에서 3국, 21과, 2직속(2과), 5사업소, 8동, 157팀으로 변경된다.

정원은 기존 705명에서 712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새로운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조직개편을 통한 행정조직의 체계적인 정비로 효율성이 강화된 조직운영과 수평적 의사소통에 따른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 대민서비스 향상에 따른 시민 편의를 제공 등을 기대한다"며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 나아가는 민선 8기 속초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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