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훈 초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청문 거친 도 산하 기관장 9명 중 6명 '적합'…6명은 임명 완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적합'으로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원은 옛 도청사에 사무소를 두고 내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유 후보자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본부 팀장,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 센터장, 산업통상자원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회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청문위원들은 "사회적경제원 신설을 두고 갈등이 있었던 만큼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지원역량을 축적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아우르는 광역 중간조직의 역할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는 경기도로 송부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는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 등 5개 도 공공기관장 후보에 대해 '적합' 의견의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도에 송부했다.

또 주형철 경기연구원장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합 또는 부적합 의견 없이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거부된 상태다.

이날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채택된 유 후보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인사청문회를 거친 도 산하 기관장 후보자 9명 중 6명은 임명 절차를 마무리했고, 유 후보자와 김세용·안혜영 후보자 등 3명은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

인사권자인 김동연 지사는 인사청문회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임명할 수 있다. 이밖에 경기문화재단 대표에는 윤인택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내정돼 인사청문을 앞두고 있다.

도 산하 공공기관 28곳 중 도의회 인사청문 대상 기관장은 20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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