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균형발전위에 미래 먹거리 산업 지원 요청(종합)

균형발전위 지역 토론회서 반도체·미래차·에너지 단지 지원 건의 광주시와 전남도는 13일 반도체·미래차·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육성 지원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요청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지역공약 토론회를 열었다. 김정훈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4월 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광주 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것은 6개 사업, 453억원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광주·전남 인공지능(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AI 중심도시 광주 2단계 사업 기획, AI 영재고 설립 등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광주 군 공항 특별법 통과와 대통령 임기 내 국가 주도 이전,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광주 복합쇼핑몰의 랜드마크 역할 강화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전남에서는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산단과 발전 단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기영 순천대 교수는 광주 AI, 전남 백신 특구를 결합한 전국 유일 광역 첨단의료 복합단지 필요성을 역설했다.

무안 국제공항의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성장을 위한 항공기 정비(MRO), 물류, 동남아 노선 특화 등 지원과 함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친환경 케이(K)-푸드 수출 플랫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 정책과제도 논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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