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LG엔솔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듯"…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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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일 환율 하락과 성과급 비용 등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33% 하락한 3천491억원으로 추산하며 "이는 환율 하락과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소형 전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2조6천500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1천93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이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전동공구향 출하량은 부진하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자동차 전지 4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성장하겠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이 매출과 수익성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전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4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천549억원으로 추산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까지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으로 인한 배터리 출하 차질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최근 동종업체들의 주가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수요 부진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올해 1분기 배터리 출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는 판매 실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연합뉴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33% 하락한 3천491억원으로 추산하며 "이는 환율 하락과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소형 전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2조6천500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1천93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이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전동공구향 출하량은 부진하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자동차 전지 4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성장하겠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이 매출과 수익성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전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4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천549억원으로 추산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까지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으로 인한 배터리 출하 차질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최근 동종업체들의 주가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수요 부진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올해 1분기 배터리 출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는 판매 실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