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도시관리공단 노조, 파업 36일 만에 업무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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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지 36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공단 노조는 2일 오후 2시께 총파업에서 부분파업으로 전환하고 3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지난달 7일부터 이어온 박장규 분회장 등 3명의 단식 투쟁과 평일 저녁 촛불문화제는 지속한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으로 주민 생활 불편이 길어진 점과 약 한 달간 월급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직면한 조합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작년 11월 28일 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둘째 날부터는 강북구청 일부를 점거해 농성해왔다.
그러나 구청 측은 노사협상은 당사자인 공단과 노조가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지난달 27일에는 경찰에 퇴거 조치를 의뢰했고, 같은 날 경찰은 노조 조합원 7명을 퇴거불응 혐의로 체포했다. 노조는 이후 점검 농성을 중단한 채 파업을 이어왔다.
/연합뉴스
공단 노조는 2일 오후 2시께 총파업에서 부분파업으로 전환하고 3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지난달 7일부터 이어온 박장규 분회장 등 3명의 단식 투쟁과 평일 저녁 촛불문화제는 지속한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으로 주민 생활 불편이 길어진 점과 약 한 달간 월급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직면한 조합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작년 11월 28일 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둘째 날부터는 강북구청 일부를 점거해 농성해왔다.
그러나 구청 측은 노사협상은 당사자인 공단과 노조가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지난달 27일에는 경찰에 퇴거 조치를 의뢰했고, 같은 날 경찰은 노조 조합원 7명을 퇴거불응 혐의로 체포했다. 노조는 이후 점검 농성을 중단한 채 파업을 이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