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서 2년 11개월 만에 국제정기노선 뜬다

주 4회 베트남 다낭 취항, 4월엔 일본 오사카

오는 11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정기 운항이 재개된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사는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 오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청주∼베트남 다낭 노선을 취항한다.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주 4회, 같은 달 8일부터 3월 5일까지는 주 7회, 나머지 기간에는 주 4회 운항한다.

청주공항 정기 국제노선 운항 재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발생하며 중단된 이후 2년11개월 만이다. 에어로케이 항공사도 오는 4월 일본 오사카행 정기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 정기 항공편과 부정기 국제노선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다낭·하이퐁을 오가는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시작됐고 20일에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미얀마 네피도 운항이 계획됐다. 도청 관계자는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