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산학협력단 '반도체 기술' 특강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을 초청해' 반도체 기술과 산업의 국내외 동향' 특강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강에는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최한철 산학협력단장, 김용승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등 차세대지능형 반도체에 관심 있는 교직원·학생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준 단장은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따른 반도체 기술과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의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김 단장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우위를 지속하고 시스템반도체의 도약을 통해 반도체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핵심기술 연구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 장비 소재 등 분야별 과제와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 ICT와 결합한 장비 산업 육성 등 반도체 산업 발전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는 지역의 'RE100' 인프라 구축, 지역대학을 통한 인재 양성, 지역 균형발전 등 광주·전남이 반도체특화단지를 유치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최한철 조선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조선대학교의 인력풀을 활용해 국가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 지원 및 기술개발, 인력양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선대학교는 CIA 차세대반도체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지역특화분야 유치 지원 및 융합·연계 전공을 포함한 반도체 인력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