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발 훈풍에 탄소배출권 관련주 '급등'

17일 국내 증시에서 한솔홈데코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강세다.

오전 9시 19분 현재 KC코트렐이 전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고 KC그린홀딩스, 한솔홈데코 등이 16~22%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방에 동행한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칼둔 알 누바락 CEO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자발적 탄소시장은 민간 기관이 인증한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민간 주도 탄소시장으로, 탄소배출 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뿐 아니라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도 사회적 책임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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