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안전·편안한 명절을 위해' 원주시, 설 종합대책 추진

종합대책 상황반 9개 반 176명 투입…코로나19 방역 체계 가동

강원 원주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해 사건·사고 예방, 물가 안정 및 체불임금 해소, 주민 불편 해소 등 20개 분야의 세부 대책을 세웠다.

우선 비상 연락체계 유지 및 상황 관리를 위한 9개 반 176명(하루 평균 44명)을 투입해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24시간 근무 태세 유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민간병원 비상 진료 체계 유지 등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재난 안전상황실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 방역과 재난취약시설 및 교통안전시설 점검 등 설 연휴 각종 사건·사고 대비에 전력을 기울인다.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물가 안정대책반도 운영한다.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의료 공백이 없도록 24시간 응급의료기관 4곳과 선별진료소 3곳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쓰레기 기동 청소반을 비롯해 하루 평균 58명의 생활 민환 현장 근무반이 연휴 기간 투입돼 불편 민원을 처리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18일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