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설 민생 현장 점검…"전통시장 애용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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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양말공장·도깨비시장 방문…"전통시장 가족친화공간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을 앞둔 20일 양말 제조공장과 전통시장을 잇달아 찾아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도봉구 서울시양말제조지원센터·양말제조업체를 차례로 방문해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양말업계는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봉구에는 양말제조업체 228개가 몰려있다. 도봉구에서 생산되는 양말은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양말업체 용건양말 관계자는 오 시장에게 "3D 업종을 한국인을 구하기 어려워 외국인을 써야 하는 데 고용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며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오 시장은 이후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소통했다. 오 시장은 시장을 둘러본 뒤 "설을 맞아 매상이 많이 오르는 것 같아 안심된다"며 "시장 상인들이 많이 힘들 텐데 되도록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깨비시장에는 올해 8월 서울 전통시장 중 처음으로 '엄마아빠 VIP존'이 생긴다.
오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엄마아빠 VIP존'은 아이 놀이공간과 부모 쉼터 등을 갖춘 가족친화적인 공간이다. 시는 도봉구 3∼8세 인구가 1만명 이상이고, 도깨비시장 1㎞ 이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기관 26곳이 몰려있어 1호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 1층에 들어설 '엄마아빠 VIP존'은 3∼8세 유아와 양육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보육교사 1∼2명도 상주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도깨비시장 VIP존 반응이 좋으면 전통시장 전체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양말업계는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봉구에는 양말제조업체 228개가 몰려있다. 도봉구에서 생산되는 양말은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양말업체 용건양말 관계자는 오 시장에게 "3D 업종을 한국인을 구하기 어려워 외국인을 써야 하는 데 고용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며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오 시장은 이후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소통했다. 오 시장은 시장을 둘러본 뒤 "설을 맞아 매상이 많이 오르는 것 같아 안심된다"며 "시장 상인들이 많이 힘들 텐데 되도록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깨비시장에는 올해 8월 서울 전통시장 중 처음으로 '엄마아빠 VIP존'이 생긴다.
오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엄마아빠 VIP존'은 아이 놀이공간과 부모 쉼터 등을 갖춘 가족친화적인 공간이다. 시는 도봉구 3∼8세 인구가 1만명 이상이고, 도깨비시장 1㎞ 이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기관 26곳이 몰려있어 1호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 1층에 들어설 '엄마아빠 VIP존'은 3∼8세 유아와 양육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보육교사 1∼2명도 상주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도깨비시장 VIP존 반응이 좋으면 전통시장 전체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