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노동탄압 尹정권과 '맞짱'…5월말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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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본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날 열린 '투쟁본부 출범·투쟁선포식'에서 "더 많이 일을 시키고 더 적게 돈을 주고 더 쉽게 해고하고 노조의 손발을 묶겠다는 게 윤 정권 노동개악의 실체"라고 규탄했다. 그는 아울러 "5월 말 윤 정권과 '맞짱'(한판)뜨는 총파업을 하겠다"며 "이는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노동자와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겠다는 결심"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노동탄압 사례로 ▲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 ▲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 ▲ 고용노동부의 노조 회계 감사 ▲ 건설노조 수사 ▲ 국가정보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등을 지목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3천명이 참석했다. 애초 경찰은 대통령 관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근거로 집회 금지 통고를 했다.
하지만 법원이 전날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가 아니라며 노조 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조건부 인용함에 따라 집회가 예정대로 열렸다.
금속노조 상위 노조인 민주노총도 이날 오후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결의대회를 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숭례문교차로 방향으로 각각 행진한 뒤 합동 집회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날 열린 '투쟁본부 출범·투쟁선포식'에서 "더 많이 일을 시키고 더 적게 돈을 주고 더 쉽게 해고하고 노조의 손발을 묶겠다는 게 윤 정권 노동개악의 실체"라고 규탄했다. 그는 아울러 "5월 말 윤 정권과 '맞짱'(한판)뜨는 총파업을 하겠다"며 "이는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노동자와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겠다는 결심"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노동탄압 사례로 ▲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 ▲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 ▲ 고용노동부의 노조 회계 감사 ▲ 건설노조 수사 ▲ 국가정보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등을 지목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3천명이 참석했다. 애초 경찰은 대통령 관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근거로 집회 금지 통고를 했다.
하지만 법원이 전날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가 아니라며 노조 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조건부 인용함에 따라 집회가 예정대로 열렸다.
금속노조 상위 노조인 민주노총도 이날 오후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결의대회를 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숭례문교차로 방향으로 각각 행진한 뒤 합동 집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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