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조수진 "김기현 '탄핵' 발언 부적절…불필요한 논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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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차기 대권 문제 명확히 선 그어야…대선 불출마 요구는 아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주자인 조수진 의원은 14일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의 '탄핵' 발언과 관련, "단적으로 말씀드려서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여당 (전당대회) 경선에서 누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탄핵당할지도 모른다, 이건 상식적으로 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탄핵을 막는다는 명분이라고 하더라도 불필요한 논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1일 토론회에서 경쟁 주자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해 안 후보 등 경쟁 후보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조 후보는 안철수 당대표 후보에 대해서는 "차기 대권 문제에 대해 스스로 명확히 선을 긋는 것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안 후보의 차기 대선 불출마를 요구한 건 아니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차기 대권 언급이 나올 수가 있느냐?' 이런 말씀이라도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조 후보는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돼도 윤 대통령과 잡음 없이 당을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한 말씀"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한 국회의 권력 교체에 대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데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한듯 "끊임없이 대선 후보(시절부터) 흔들고 대통령을 공격하고 이런 분이 자신을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서, 성 상납 무마 시도와 관련해서 반성과 성찰 없이 누구를 대리 출전시키고 큰소리를 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아무리 탄핵을 막는다는 명분이라고 하더라도 불필요한 논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1일 토론회에서 경쟁 주자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해 안 후보 등 경쟁 후보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조 후보는 안철수 당대표 후보에 대해서는 "차기 대권 문제에 대해 스스로 명확히 선을 긋는 것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안 후보의 차기 대선 불출마를 요구한 건 아니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차기 대권 언급이 나올 수가 있느냐?' 이런 말씀이라도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조 후보는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돼도 윤 대통령과 잡음 없이 당을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한 말씀"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한 국회의 권력 교체에 대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데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한듯 "끊임없이 대선 후보(시절부터) 흔들고 대통령을 공격하고 이런 분이 자신을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서, 성 상납 무마 시도와 관련해서 반성과 성찰 없이 누구를 대리 출전시키고 큰소리를 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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