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덕읍 22㎝ 폭설' 삼척시, 전 직원 투입 제설작업

14일 오후부터 비상근무…제설제 333t 살포, 장비 43대 동원
강원 삼척시가 제설작업에 모든 공무원을 투입했다. 시는 15일 오후 1시부터 24개 부서의 모든 직원을 동원해 장비 사용이 어려운 시가지 인도 등 15.07㎞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했다.

앞서 14일 오후 3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비단계 근무를 발령했다.

이어 고갯길 등 적설 취약 도로 및 결빙 상습 구간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하는 한편 마을 방송, 재난 안전 문자 등으로 대설 대비 주민 행동 요령을 알렸다.
현재까지 61개 노선 517.129km 도로에 대해 제설작업을 했고, 이를 위해 인력 66명과 장비 43대를 투입했다.

제설제 살포량은 333t이다.

15일 정오 기준 삼척지역 적설량은 원덕읍 22cm, 근덕면 20cm, 노곡면 15cm, 동 지역 12cm 등이다.
시 관계자는 "다행히 현재까지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눈이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기상 상황을 지속해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