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새 CI 선보여…"박물관 문화의 주춧돌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재단의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담은 새로운 기관 상징(CI·Corporate Identity)을 15일 공개했다.

재단 관계자는 "CI 개발은 창립 당시 만든 CI 이후 처음"이라며 "우리나라 박물관 문화의 주춧돌이 돼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모습을 상징화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CI는 박물관 유물에서 영감을 얻은 5가지 색과 그 의미를 표현한다.

주 색상으로는 고려청자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빛깔에서 따온 '청자비취색'이 쓰일 예정이다.

재단을 통해 확산하는 박물관 브랜드의 미래 가치를 담았다. 이와 함께 '청자무늬색', '청화백자색', '수막새금색', '모란붉은색' 등 4가지 보조 색상으로 창의성, 전문성, 상생, 신뢰의 가치를 각각 전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김용삼 사장은 "새로운 CI 개발은 지난 성과를 기반으로 재단이 박물관 브랜드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문화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기관 누리집 디자인도 개편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박물관이 소장·전시한 유물을 활용해 문화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을 하는 공공기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전문공연장 '극장 용'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