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민들 "신동진 벼 공공비축미서 제한…재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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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민들이 도내 대표 쌀 품종인 '신동진' 벼가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한된 데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는 20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신동진 벼를 매입 제한 품종으로 지정했다"며 "소비자가 뽑은 12대 브랜드 쌀에 가장 많이 선정될 만큼 맛과 품질이 입증된 벼인데, 수확량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매입하지 않겠다는 정부 기준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내 쌀 농가의 53%가 신동진 벼를 재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는 것은 무리"라며 "정부는 벼 보급종 수매계획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농민들과 재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본회의에 부의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 안정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판단하지 말고 농업과 농민을 위해 반드시 개정안을 통과시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는 20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신동진 벼를 매입 제한 품종으로 지정했다"며 "소비자가 뽑은 12대 브랜드 쌀에 가장 많이 선정될 만큼 맛과 품질이 입증된 벼인데, 수확량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매입하지 않겠다는 정부 기준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내 쌀 농가의 53%가 신동진 벼를 재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는 것은 무리"라며 "정부는 벼 보급종 수매계획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농민들과 재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본회의에 부의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 안정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판단하지 말고 농업과 농민을 위해 반드시 개정안을 통과시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