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질 수 있는 반 고흐 전시회…4∼6월 청남대서 열려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을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상당구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청남대관리사업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 연합회는 4∼6월 청남대에서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전시회를 한다.

반 고흐 작품과 똑같은 사이즈와 질감으로 제작된 복제본이 전시되는데,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게 아니라 작품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반 고흐의 생애를 따라가며 작품의 시대별, 의미별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복제본이 몇 점 전시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남대는 개방 20주년을 맞은 올해 초기 인상파를 대표하는 하가인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기획전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