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부부, 압구정 한강뷰 아파트 이사 후 "둘째는 없다"

오상진·김소영 부부, 이사 후 일상 공개
신생아 이불 버리면서 둘째 계획 전해
/사진=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 영상 캡처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둘째를 낳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소영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를 통해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한 후 정리 업체를 이용한 후기를 전했다.앞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에 김소영과 오상진은 정리 업체를 이용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김소영은 정리 업체 선정 과정부터 이용 후기를 전하면서 관련 비용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정리의 백미는 버리는 것"이라며 "미리 버릴 것들을 생각해두고, 버려 놓아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팁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10년 전부터 20년 전까지 쳐다본 적도 없는 다양한 물건들이 나왔다"며 "우리끼리 있으면 '버리면 안된다'했던 것들도 전문가가 함께 있으니 (필요 여부가) 파악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 영상 캡처
오상진도 이에 동의하며 "진짜 많이 버렸다"며 "많이 버린 후 이제 쇼핑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정리 업체가 작업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이불 정리를 하던 중 발견된 신생아 이불을 보고 김소영은 "둘째가 없다는 의미로 모두 버린다"고 말했고, 오상진도 "어, 다 버려"라고 동의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 영상 캡처
정리 업체 견적에 대해서는 "이사할 때 비용보다 1.5배 정도 들어간다"며 "크게 인건비와 집기 비용으로 나뉘는데, 집의 평수와 방의 개수로 짐 견적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사람 수를 계산하고, 이후 물건을 정리하면서 필요한 집기들이 비용에 추가된다"고 설명했다.또 "처음에 정리할 땐 (인건비 계산에) 의심이 될 수 있는데, 막상 정리를 해보니 사장님 말씀이 다 맞았다"며 "2023년 소비 중 가장 잘한 것으로 꼽을 만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