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이지엔' 말레이시아 론칭 3달만에 1만개 돌파

동성제약은 자사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말레이시아 론칭 3개월만에 현지 판매량 1만개 이상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동성제약 이지엔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최대 H&B 스토어 가디언(Guardian)에 이지엔의 대표 아이템인 '푸딩 헤어 컬러'와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빼기' 제품을 선보였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소녀시대 태연이 선정한 '태연 Pick' 컬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론칭 이후 매월 꾸준히 2배 이상의 현지 판매율 상승을 이루며 성공적인 매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말레이시아 가디언 360개 매장에서 집계된 지난해 10월 론칭 시점부터 2023년 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만4,000여개를 기록해 현지에서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판매량 높은 컬러는 애쉬 토너, 애쉬 베이지, 애쉬 블루 그레이 순으로 애쉬 계열 컬러가 강세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이 해외 수출에 순항을 보이고 있는 이지엔은 지난 1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현지 최대 규모의 쇼핑 페스티벌 MOTB에도 참여해 이지엔의 대표아이템 '푸딩 헤어 컬러'를 비롯 해 극손상모 전용 헤어 케어라인, '닥터본드' 비건새치염모제, '터치 비건 헤어 컬러'를 현지 유명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특히 극손상모 케어 라인 '닥터본드'와 비건 염색약인 '터치 비건 헤어 컬러'의 반응이 높아 계약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중동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동성제약의 2023년 핵심 수출 지역으로 선정됐다. 브랜드 이지엔은 UAE를 시작으로 점차 수출 공급을 이어나가며 올 한 해 추가 공급망 확장을 위해 다양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