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역서 KTX 열차에 치인 60대, 심정지로 병원 이송

23일 오후 8시 23분께 경북 청도군에 있는 경부선 청도역 승강장에서 60대의 보행자 A씨가 고속철도(KTX) 열차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열차에 사람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 10여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경찰은 역사 내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KTX 열차는 승객 600여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열차는 구조 작업에 이어 약 20분 뒤 운행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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