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한우' 연일 품절…마켓컬리, 추가 물량 15톤 투입

컬리는 마켓컬리 '반값 한우' 기획전이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21일부터 8일간 진행하는 이 행사는 최근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한우 소비 촉진과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컬리는 이번 행사 전체 물량의 65% 이상을 1+ 등급 이상의 한우로 구성하고, 국거리용, 구이용 등 상품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농협, 경주천년한우, 녹색한우, 태우한우 등 전국 각지의 한우 유통 브랜드 10여 곳이 참여해 한우를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의 주문이 쏟아지며, 기획전을 위해 준비한 총 15톤가량의 제품은 연일 품절을 기록 중이다.

특히 매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타임 세일 이벤트의 경우, 국거리용, 등심, 채끝 등 제품은 오픈 30분만에 일일 준비 물량의 50%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마켓컬리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프로모션 행사 시 소진 속도의 20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마켓컬리는 다시 고급 한우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한우 기획전의 성공 요인은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한우를 반값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컬리의 풀콜드체인과 샛별 배송"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컬리는 생산자와 상생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도 덜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