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과기인상에 이상호 교수…담수화 선박 개발해 섬에 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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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3월 수상자로 국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부 이상호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차세대 수처리 및 담수화 기술, 스마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물 부족 위기 극복과 수출산업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던 차세대 담수화 기술인 막증발 공정에 필요한 막 모듈과 공정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막증발은 해수를 가열해 만들어진 수증기를 분리막에 통과시켜 해수와 수증기를 나누고 다시 수증기를 응축해 담수를 생산하는 기법이다.
이 교수팀은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하루 300㎥ 담수를 생산하는 막증발 실증플랜트를 운영해 상용화 기반을 구축했다. 또 해상이동형 담수화 선박 개발을 추진해 지난해 2월 하루 300㎥ 규모 자체 항행이 가능한 담수화 선박 제작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전남 완도군 소안도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상호 교수는 "기후변화에 의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하여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국내 수자원·담수화 산업 발전과 수출에 기여하고 국내 도서 지역 물 부족 해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교수는 차세대 수처리 및 담수화 기술, 스마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물 부족 위기 극복과 수출산업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던 차세대 담수화 기술인 막증발 공정에 필요한 막 모듈과 공정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막증발은 해수를 가열해 만들어진 수증기를 분리막에 통과시켜 해수와 수증기를 나누고 다시 수증기를 응축해 담수를 생산하는 기법이다.
이 교수팀은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하루 300㎥ 담수를 생산하는 막증발 실증플랜트를 운영해 상용화 기반을 구축했다. 또 해상이동형 담수화 선박 개발을 추진해 지난해 2월 하루 300㎥ 규모 자체 항행이 가능한 담수화 선박 제작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전남 완도군 소안도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상호 교수는 "기후변화에 의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하여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국내 수자원·담수화 산업 발전과 수출에 기여하고 국내 도서 지역 물 부족 해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