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NC파크 일회용품 줄이기 나서…4월부터 시범사업 추진

지난해 창원NC파크 쓰레기 485t…"친환경 응원문화 조성" 당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KBO리그 2023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4월부터 창원NC파크(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홈구장)에서 다회용컵과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마산회원구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구단 측과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없애기) 야구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원NC파크의 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대비 1.5배인 485t 상당이었다.

창원시는 코로나19 기간 테이크아웃(포장) 문화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해 쓰레기가 는 것으로 분석했다. 창원시는 또 경기 후 버려지는 대부분의 쓰레기들이 혼합배출돼 재활용률도 낮은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화영 마산회원구청장은 "야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지켜 친환경 응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