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긴축 공포 완화…코스피, 상승폭 확대 '안간힘'

원·달러환율, 4.30원 하락한 1,310원대 거래
3일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 추가 상승폭 확대를 타진중이다.

미국발 고강도 긴축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일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경계감도 여전하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76포인트(0.24%) 오른 2,433.61을 기록중이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지만 상승탄력은 크지 않은 상황.

주요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74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원, 3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LG화학 1.03%, 셀트리온 1.81%, 네이버 0.9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91%), 현대차(-0.78%) 등은 약세 흐름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대비 6.89포인트(0.88%) 오른 794.08을 기록중이다. 개인만이 59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나홀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0억원, 90억원 매도 우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30원(0.32%) 떨어진 1,3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