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데이터 가치평가기관' 최초 지정

신용보증기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에 최초 지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급, 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을 의미한다.신보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속성, 법적 요소, 시장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하는 자체 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지난 2월 데이터 가치평가 담당 조직인 ‘빅데이터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앞으로 데이터에 대한 가치를 평가받고자 하는 법인 또는 개인이 데이터 가치평가 신청서를 신보에 제출하면 가치 평가 모델 및 기법에 따른 가치 평가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또 신보는 데이터 가치측정 결과 경제성 있는 데이터를 보유·관리하고 있는 기업에 '데이터 가치평가 연계 보증'을 통합패키지로 제공하고, 향후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확산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