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승격 10년 맞이 무등산 정상 개방…안전사고 41건

국립공원 승격 10주년을 맞아 열린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서 탐방객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5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서 구조와 현장 처치 등 소방 활동이 총 41건 집계됐다. 15시 58분께 증심사 탐방 구간인 당산나무 인근에서 발목을 다친 등산객 1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14명이 구조됐다.

가벼운 부상자의 현장 응급처치는 하루 동안 27건 이어졌다.

2011년 첫 행사 이후 26번째로 열린 무등산 정상부에는 전날 3천명이 방문했다. 당일 무등산을 찾은 전체 탐방객은 약 1만2천명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