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대표 선임 관련 불확실성 확대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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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구현모 KT 대표,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는 등 KT 대표 선임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10일 증시에서 KT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 거래일보다 1.96% 내린 3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한 시민단체가 구 대표와 윤 후보를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이달 7일 구 사장과 윤 후보가 KT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인 KDFS에 몰아주고, 이사회를 장악하고자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여기에 KT 우호지분으로 분류됐던 현대차그룹 역시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출 관련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KT 차기 대표 선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KT에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선출 같은 주요 이슈에서 이사회가 대주주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KT의 지분 7.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 거래일보다 1.96% 내린 3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한 시민단체가 구 대표와 윤 후보를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이달 7일 구 사장과 윤 후보가 KT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인 KDFS에 몰아주고, 이사회를 장악하고자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여기에 KT 우호지분으로 분류됐던 현대차그룹 역시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출 관련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KT 차기 대표 선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KT에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선출 같은 주요 이슈에서 이사회가 대주주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KT의 지분 7.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