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적응증 추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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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차 치료제로 출시유한양행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의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변경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식약처로부터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지난해 10월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수행한 다국가 임상 3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개선을 확인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내 적응증 확대를 위한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며 "승인 시 1차 치료제로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렉라자는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와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얀센의 EGFR·MET 표적 이중항체 치료제인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 1차 및 2차 치료법 임상개발이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