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9원 오른 1,310.1원 마감…위안화 약세 영향

20일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오른 1,3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글로벌 은행권 유동성 위기 우려 완화에 0.2원 내린 1,302.0원에 개장했다.

UBS가 위기설에 휩싸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기로 했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 강화 조치에 나선 영향이다.

환율은 개장 후 위안화 약세 여파로 반등해 오후 중에는 1,313.5원까지 올랐다. 국내 증시 매도세도 이날 환율을 밀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49포인트(0.69%) 내린 2,379.2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천6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3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9.43원)에서 16.88원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