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MZ세대 감각으로 제작한 소주 광고 시리즈 화제

부산지역 주류업체인 대선주조가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으로 제작한 자사 소주 광고를 차례로 공개했다.

대선주조는 동서대 광고홍보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C1블루 영상 광고 4편을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서대 광고홍보학과는 올해 제20회 서울영상광고제 대상을 받는 등 이미 제작 능력을 검증받았다.

2022년에는 경찰청 '가족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 영상을 만들어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꿈, 사랑, 열정, 도전 등 4편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 광고는 아이디어 기획부터 장소 및 배우 섭외,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4편 모두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사용해 주제 일관성과 구도 안정감을 더했다.

7년 만에 재출시된 C1블루에 자신을 투영해 고단한 삶 속에서 추억을 통해 회복의 계기를 얻을 수 있도록 메시지를 구성했다.

꿈·도전 편은 '이 허전함은 뭘까'라는 카피로 7년 만에 돌아온 C1블루를 마시며 치열했던 지난 삶을 추억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랑·열정 편은 '다시 채우고 싶은 시간'이란 카피를 앞세워 돌아온 C1블루와 함께 잃어버린 사랑과 열정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이번 광고가 지역 기업과 대학이 각자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해 산·학 연계의 모범 사례로 기록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6.5도 무가당 소주 C1블루는 지난달 23일 리뉴얼 출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