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태백시장 "지역 건설산업 기필코 활성화"

하도급 참여 확대, 부적격 업체 근절, 우선 발주 등
강원 태백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이상호 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건설업 소통 간담회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페이퍼컴퍼니(부적격 업체) 근절, 지역업체 우선 발주, 균등한 수의 계약 배분 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우선 발주 사전검토제를 시행한 바 있다.

지역업체 우선 발주 사전검토제는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법·규정 안에서 지역업체 생산품을 최우선으로 설계에 반영하는 시책이다. 이어 물리적인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의 근절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형기 대한건설협회 시회장, 이후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시협의회장 등 지역 건설업체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21일 "앞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화하는 등 다 같이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