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주민 4명, 지적장애 20대 여성 성폭행…지역사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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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구속·1명 불구속 송치…1명 조사 중강원 평창에서 20대 지적장애 여성이 여럿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 수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지난 15일 숨진 채 발견
22일 강원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구속한 피의자 1명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한 피의자 1명 등 2명의 사건을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피의자 1명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피해 여성과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 등 총 4명을 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였고, 피의자 중 일부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4명의 피의자 중 60대 1명은 지난 15일 오전 7시40분께 평창군 한 궁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때 지역사회에서는 피의자가 10여명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나머지 1명의 사건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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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