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치료제 옵젤루라, 장기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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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vitiligo) 치료제 옵젤루라(Opzelura: 성분명 룩소리티닙) 크림이 색소 침착(pigmentation)을 1년 동안 지속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백반증은 면역세포가 피부세포를 공격, 멜라닌 색소의 감소로 피부가 본래의 색을 잃고 하얗게 변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주로 얼굴과 손에 나타난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의대 백반증 치료·연구실장 연구팀이 백반증 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104주 동안 진행한 2차례의 3상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22일 보도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가장 흔한 형태의 백반증인 비분절형(nonsegmental) 백반증 청소년·성인 환자들로 옵젤루라 1.5% 크림을 바르도록 했다. 그 결과 약 40%가 백반증 부위에 색소가 침착됐고 색소 침착은 1년 동안 그대로 유지됐다.
중간에 옵젤루라 크림 사용을 중지하게 한 그룹에서는 28.6%가 백반증이 재발했으나 크림 사용을 다시 시작하자 대부분 색소 침착이 회복됐다.
소수의 환자는 치료 중에 백반증이 재발하기도 했으나 크림을 계속 사용하면서 색소가 다시 침착됐다.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인사이트 제약회사(Incyte Corp)가 개발한 옵젤루라는 원래는 2021년 9월 다른 국소용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경증 내지 중등도(moderate)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야누스 키나제(JAK: Janus kinase) 억제제 계열의 약제이지만 작년 7월 백반증에도 쓸 수 있도록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미국 피부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백반증은 면역세포가 피부세포를 공격, 멜라닌 색소의 감소로 피부가 본래의 색을 잃고 하얗게 변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주로 얼굴과 손에 나타난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의대 백반증 치료·연구실장 연구팀이 백반증 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104주 동안 진행한 2차례의 3상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22일 보도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가장 흔한 형태의 백반증인 비분절형(nonsegmental) 백반증 청소년·성인 환자들로 옵젤루라 1.5% 크림을 바르도록 했다. 그 결과 약 40%가 백반증 부위에 색소가 침착됐고 색소 침착은 1년 동안 그대로 유지됐다.
중간에 옵젤루라 크림 사용을 중지하게 한 그룹에서는 28.6%가 백반증이 재발했으나 크림 사용을 다시 시작하자 대부분 색소 침착이 회복됐다.
소수의 환자는 치료 중에 백반증이 재발하기도 했으나 크림을 계속 사용하면서 색소가 다시 침착됐다.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인사이트 제약회사(Incyte Corp)가 개발한 옵젤루라는 원래는 2021년 9월 다른 국소용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경증 내지 중등도(moderate)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야누스 키나제(JAK: Janus kinase) 억제제 계열의 약제이지만 작년 7월 백반증에도 쓸 수 있도록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미국 피부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