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항저우 "외국인 관광객 데려오면 여행사에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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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국내 관광 산업이 되살아나는 가운데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한 곳인 항저우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 당국은 다음 달 13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항저우로 데려와 며칠 묵게 하는 여행사에 관광객 1인당 하루 최대 40위안(약 7천500원)의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중화권인 홍콩, 마카오, 대만 관광객에 대해서는 그 절반인 1인당 하루 최대 20위안(약 3천700원)을 지급한다.
항저우 당국은 이와 함께 150명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전세기로 항저우에 데려오는 경우에는 전세기 한대당 8만위안(약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 1월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없애는 등 방역을 완화하면서 춘제(春節·설)를 기점으로 중국 국내 관광 산업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에 따르면 항저우, 싼야, 청두, 광저우 등 몇몇 중국 도시로 가는 항공권 예약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이미 돌아왔다.
또 베이징, 우한, 다롄 등지로 가는 항공권 예약도 2019년의 90% 수준을 회복했다.
항저우는 여행 시장을 늘려 2025년에는 연간 국내외 관광객을 1억5천만명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항저우를 찾은 관광객은 8천만명으로 2019년의 약 80% 수준이며, 관광 매출은 2019년의 약 76% 수준인 1천300억위안(약 24조5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 당국은 다음 달 13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항저우로 데려와 며칠 묵게 하는 여행사에 관광객 1인당 하루 최대 40위안(약 7천500원)의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중화권인 홍콩, 마카오, 대만 관광객에 대해서는 그 절반인 1인당 하루 최대 20위안(약 3천700원)을 지급한다.
항저우 당국은 이와 함께 150명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전세기로 항저우에 데려오는 경우에는 전세기 한대당 8만위안(약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 1월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없애는 등 방역을 완화하면서 춘제(春節·설)를 기점으로 중국 국내 관광 산업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에 따르면 항저우, 싼야, 청두, 광저우 등 몇몇 중국 도시로 가는 항공권 예약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이미 돌아왔다.
또 베이징, 우한, 다롄 등지로 가는 항공권 예약도 2019년의 90% 수준을 회복했다.
항저우는 여행 시장을 늘려 2025년에는 연간 국내외 관광객을 1억5천만명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항저우를 찾은 관광객은 8천만명으로 2019년의 약 80% 수준이며, 관광 매출은 2019년의 약 76% 수준인 1천300억위안(약 24조5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