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비정규직 파업 시 간편식 등 제공"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관련, 학생과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급식 대책 등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이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가정통신문과 소통알리미, 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해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학교급식은 식단을 변경해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조리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빵·우유, 외부 도시락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특수교육은 담당교사와 일반(통합)학급 담임교사의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활동 시간조정 등으로 특수교육 인력의 역할 분담이 이뤄지도록 조처했다.

또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학교 관리자와 돌봄 보조 인력의 자발적 돌봄 지원, 돌봄교실 통합운영 등을 주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돌봄교실 등의 운영 상황을 수시로 체크해 교육활동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