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국 첫 농촌형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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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전국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한 경남 하동군이 사업 추진 첫발을 내디뎠다.
하동군은 자율주행 통합플랫폼 업체 '스프링클라우드'와 농촌형 자율주행 통합서비스사업 추진 및 운영에 따른 행정·기술적 지원 등 전반에 대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업체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셔틀 유상면허를 획득했으며 서울·대구·세종·군산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인근 여수엑스포장에서 여수역과 인근 호텔을 오가는 상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3.3㎞ 구간도 운영 중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란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1단계로 하동읍 일원 6.7㎞를 시범운행 구역으로 추진해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로 이동하는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구간 24.2㎞를 지정해 하동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지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하동은 교통 소외지역인 농촌의 새로운 교통권을 확보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더불어 아직 혼잡한 도심을 운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들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증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지역 유치 및 기술 발전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국토교통부의 서면 평가에 이어 현장실사 등을 거쳐 6월 최종 발표된다.
지구 선정 이후 내년 1월부터 인프라 구축 등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등 체계적인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도입·추진하고 스마트 솔루션 등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미래산업인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에 농촌형 모델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하동군은 자율주행 통합플랫폼 업체 '스프링클라우드'와 농촌형 자율주행 통합서비스사업 추진 및 운영에 따른 행정·기술적 지원 등 전반에 대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업체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셔틀 유상면허를 획득했으며 서울·대구·세종·군산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인근 여수엑스포장에서 여수역과 인근 호텔을 오가는 상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3.3㎞ 구간도 운영 중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란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1단계로 하동읍 일원 6.7㎞를 시범운행 구역으로 추진해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로 이동하는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구간 24.2㎞를 지정해 하동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지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하동은 교통 소외지역인 농촌의 새로운 교통권을 확보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더불어 아직 혼잡한 도심을 운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들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증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지역 유치 및 기술 발전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국토교통부의 서면 평가에 이어 현장실사 등을 거쳐 6월 최종 발표된다.
지구 선정 이후 내년 1월부터 인프라 구축 등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등 체계적인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도입·추진하고 스마트 솔루션 등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미래산업인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에 농촌형 모델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