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폭발한 싱글 대디 서준영 VS 속상한 중2병 딸 김시은, 팽팽한 기운 속 일촉즉발 부녀 대치 현장 포착


‘금이야 옥이야’ 서준영과 김시은이 숨 막히는 기류가 흐르는 일촉즉발 부녀 대치 샷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지난 6회에서는 금강산(서준영)-마홍도(송채환)-이예주(강다현)가 금잔디(김시은)의 트레이닝 비용으로 천만 원을 지급한 회사로 찾아갔다가 사기를 당했음을 알게 됐던 상황. 더욱이 마홍도가 사기 친 사람들이 이미 해외로 도주해 붙잡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경찰의 말에 오열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천만 원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4일 방송될 7회에서는 서준영과 김시은이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는 극렬한 대치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금강산(서준영)이 제멋대로 버릇없이 행동하는 딸 금잔디(김시은)를 혼내는 장면. 금잔디는 억울한 눈빛으로 아빠 금강산을 쳐다보고, 금강산은 목에 핏대를 세운 채 딸에게 화를 내며 팽팽하게 대립한다.

이어 아빠의 말에 분노한 금잔디가 바락바락 아빠에게 대드는 가운데 금강산은 딸의 모습에 놀란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과연 아빠 금강산과 딸 금잔디가 심각한 ‘부녀 갈등’까지 치닫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서준영과 김시은은 일촉즉발 부녀 대치 샷 촬영을 앞두고 꼼꼼하게 대본을 정독하는가 하면 리허설에서는 장면에 관한 의견을 쏟아내며 부녀 사이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각각 금강산과 금잔디로 오롯이 녹아들어, 말을 듣지 않는 딸을 따끔하게 혼내는 아빠와 자신이 원하는 일을 반대하는 아빠에게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을 표출하는 중2병 딸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7회는 4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