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신규 고객사 확보로 1분기 최대 매출 전망"

독립리서치 IV리서치는 펌텍코리아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13일 IV리서치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국내 스틱형 화장품 용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신규고객사 확보 효과와 멀티밤 제품 수주 급증 등으로 1분기부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IV리서치는 "동사가 화장품 용기시장의 후발주자로서 선택한 것이 ‘프리몰드(Free mold)’ 전략으로 자체 개발한 금형으로 프리몰드 용기를 제작해 중소 업체에 제안해 수주하는 방식이라 디자인만 변경해 각기 다른 회사의 제품에 대응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리브영의 성장은 동사에게 기회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80%가 중소기업 상품이며 중소 화장품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 출점에 대한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다.

펌테고리아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2583억원, 영업이익은 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IV리서치는 "펌텍코리아는 국내 중소 브랜드향 화장품용기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동사가 저평가를 받게 된 원인이었으나 이제는 멀티플 확장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