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롯데마트·코미코 '노사협력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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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열고 HD현대인프라코어와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부에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대기업 부문 우수상은 한국환경공단이,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은 코미코가 받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4개 노동조합이 있는 사업장인데도 여러 회의체를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12년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엔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조가 기본급 동결을 제안하기도 했다.롯데마트 노사는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2004년 이후 줄곧 무분규를 유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마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개 점포가 폐쇄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사가 임금 동결에 합의하는 등 고통을 분담해 작년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환경공단은 2010년 기관 통합 이후 기관 간 임금·직급 격차로 갈등을 겪었지만 노사 공동 노력으로 작년 1월 통합 노조를 출범했다. 코미코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반도체 부품 세정·코팅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HD현대인프라코어는 4개 노동조합이 있는 사업장인데도 여러 회의체를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12년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엔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조가 기본급 동결을 제안하기도 했다.롯데마트 노사는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2004년 이후 줄곧 무분규를 유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마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개 점포가 폐쇄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사가 임금 동결에 합의하는 등 고통을 분담해 작년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환경공단은 2010년 기관 통합 이후 기관 간 임금·직급 격차로 갈등을 겪었지만 노사 공동 노력으로 작년 1월 통합 노조를 출범했다. 코미코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반도체 부품 세정·코팅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