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부터 실적 개선...주가 10만원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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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SK아이이테크놀러지 목표가 10.5만원 제시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수익성이 회복된 데다, 고객 다변화 기대함에 성장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2%(2,100원) 떨어진 8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민우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해 1분기 전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453억원, 영업적자는 94억 원으로 컨센서스(-81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폴란드 공장 가동률은 1분기 70%로, 지난해 4분기 기록했던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1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미미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매출 80~85%를 차지하는 캡티브 고객 SK온의 수율과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분리막 기준 흑자전환은 올 2분기, 전사 기준 흑자전환은 3분기"라고 예상했다.
수익성 회복을 넘어 고객 다변화에 따른 리레이팅 가능성에도 주목했다.IRA 섹션(Section) 30D 규정에 의거 분리막은 배터리 부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북미 생산이 필수적이다.
배터리 부품 현지화 요구비율이 올해 50%에서 오는 2029년 100%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늦어도 2028년까지 북미 진출을 완료해야 한다.
이를 고려해 북미에서 배터리 셀 및 모듈을 생산하는 모든 업체들은 국내 및 일본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고객 다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평가다.주 연구원은 "오는 2025년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생산능력(CAPA)를 34억㎡로 전망하고 있는데 북미 CAPA가 구체화될 경우 40억㎡ 이상으로 최소 18% 이상 상향 예상된다"고 말했다.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