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사람이지만 노래는 찐입니다"…일명 개가수 김종하 신곡 '별빛장터'

개그맨겸 가수 일명 개가수 김종하 장터의 아들 답게 따끈따끈한 신곡 '별빛장터'를 발표했다. 2019년 '아싸아리랑'에 이어 두번째 곡이다

김종하씨는1989년 6전7기로 MBC개그맨 컨테스트3기로 데뷔를했다. 개그맨이 된 이유에 대해 "장터에서 고생하는 어머니가 웃는모습을 바라보는게 너무 행복"했다며 "어머니 커서 브라운관에서 하루종일 웃겨 드리겠다는 어머니와 약속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본인의 바람과 달리 고3 때 갑자기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보내드리는 아픔을 맞으며 방황의시기를 겪게 된다.

당시 김종하씨가 중1때부터 고3 때까지 잔뼈가 굵었던 (성남)성호시장에 운명 같은 인연을 맺게 되는데 다름 아닌 고3 때 담임 장종하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김종하씨를 찾아와 순대국을 사주며 "어머니는 널 지켜보신다"며 "생활기록부에 장래희망이 개그맨인데 그 꿈을 이루는 게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길"이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선생님의 말을 듣은 김종하씨는 방황을 멈추된 것이다.
이후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전7기로 89년 MBC 개그콘테스트 3기로 청춘행진곡 헌병역으로 데뷔를 했다.

그 뒤로 일요일 일요일밤에, 테마게임, 오늘은 좋은날, 코미디 닷컴, 웃으면복이와요 등등을 출연했다.

이렇게 나름의 유명세를 알린 뒤 KBS로 이적해 세상의아침 '별난대결 애교머리가 간다' 및 좋은나라운동본부를 거쳐 인생프로인 6시 내고향을 만나 19년동안 전국의 750여군데 전통시장 살리기 리포터로 활동했다.6시 내고향에서 간판 리포터로 입지를 굳혔던 김종하씨가 가수로 노래부른지 올해로 벌써 14년째.

예전에 '애교머리'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던 김종하씨는 개그프로 보다는 리포터나 MC등 진행자의 모습에서 이제는 노래도 잘하는 개그맨 겸 가수 일명 '개가수'로 줏가를 높이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