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이순신 장군 유적지 '게바위' 환경개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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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관리청·서부내륙고속도로㈜와 협약 충남 아산시가 이순신 장군의 역사 유적지인 '게바위' 환경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아산시는 지난 21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부내륙고속도로㈜와 '게바위 통과구간 환경개선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일대 게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백의종군 길에 올랐던 이순신 장군을 만나기 위해 전남 수군 군영에서 배를 타고 북상하다 임종한 노모의 시신을 장군이 맞이한 역사가 있는 곳으로, 아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돼 있다.
시는 게바위 인근을 이순신 장군의 역사와 정신, 발자취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구간의 시야를 확보하고 역사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은 현재 공사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게바위 통과 구간(50m) 공사를 기존 성토방식에서 교량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박경귀 시장은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와 제1회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를 앞두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게바위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장군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뜻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일대 게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백의종군 길에 올랐던 이순신 장군을 만나기 위해 전남 수군 군영에서 배를 타고 북상하다 임종한 노모의 시신을 장군이 맞이한 역사가 있는 곳으로, 아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돼 있다.
시는 게바위 인근을 이순신 장군의 역사와 정신, 발자취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구간의 시야를 확보하고 역사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은 현재 공사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게바위 통과 구간(50m) 공사를 기존 성토방식에서 교량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박경귀 시장은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와 제1회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를 앞두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게바위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장군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뜻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