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저는 항상 솔직…꾸밈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 담았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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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로 음반 'D-데이' 흥행…발매 첫날 밀리언셀러 등극
"'해금'은 보는 음악, '사람 Pt.2'는 듣는 음악…팬들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 "제가 한 음악이 그랬듯 저는 항상 솔직합니다. 꾸밈 없이 하고픈 이야기를 담았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는 24일 최근 발표한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에 대해 "지금 이 순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채웠다"고 소개했다.
'D-데이'는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 명의로 2020년 5월 발표한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은 개인 작품이다.
2016년 '어거스트 디'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D-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한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비롯해 'D-데이'(D-Day),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허?!'(HUH?!), '극야', 사카모토 류이치와 더 로즈의 김우성이 참여한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슈가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포한 신보 소개 영상에서 "(앨범의) 핵심 주제는 모든 사람이 현재와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눈치와 이야기와 관련한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는 시대다 보니 그런 것에 조금 덜 신경 쓰고 본인에게 집중하자,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고 했다. 슈가는 이번 앨범이 어거스트 디 3부작의 마지막인 만큼 무척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트랙 순으로 천천히 들으면 제가 왜 이것을 여기에 배치했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많은 분이 듣고 즐겨 주시고, 콘서트에서 다시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는 "여러분은 즐겨만 주시면 된다.
즐겁고 행복하다고만 느끼면 된다"라고도 했다.
'D-데이'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107만장이 넘게 팔려나가며 단숨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또 전 세계 8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슈가는 타이틀곡 '해금' 뮤직비디오에서 1인 2역을 맡아 마치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는 "'해금'은 비주얼적인 것에 투자한 곡"이라며 "(음악은) 듣는 것이기는 하지만 요즘 시대는 보는 것이기도 하다.
'해금'은 보는 음악이고, '사람 Pt.2'는 듣는 음악"이라고 짚었다.
슈가는 오는 26∼27일 미국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 등을 도는 솔로 월드투어도 펼친다.
그는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그 이전에 공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공연에 가수로서의 자아와 가치관을 많이 투영하는 편이고, 그런 이유에서 솔로 투어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그 어느 콘서트를 준비할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며 "팬과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만나 뵐 생각에 굉장히 (가슴이) 두근두근할 뿐 긴장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솔로 음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공개했다.
여행하는 자기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감상하고 앨범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20일에는 음반 발매 기념 팬 이벤트 '디 데이: 무비 나이트'를 열고 350여 명의 팬과 직접 만난다. 영화 시사회와 같은 콘셉트로 진행되며 슈가의 솔로 무대와 음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해금'은 보는 음악, '사람 Pt.2'는 듣는 음악…팬들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 "제가 한 음악이 그랬듯 저는 항상 솔직합니다. 꾸밈 없이 하고픈 이야기를 담았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는 24일 최근 발표한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에 대해 "지금 이 순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채웠다"고 소개했다.
'D-데이'는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 명의로 2020년 5월 발표한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은 개인 작품이다.
2016년 '어거스트 디'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D-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한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비롯해 'D-데이'(D-Day),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허?!'(HUH?!), '극야', 사카모토 류이치와 더 로즈의 김우성이 참여한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슈가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포한 신보 소개 영상에서 "(앨범의) 핵심 주제는 모든 사람이 현재와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눈치와 이야기와 관련한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는 시대다 보니 그런 것에 조금 덜 신경 쓰고 본인에게 집중하자,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고 했다. 슈가는 이번 앨범이 어거스트 디 3부작의 마지막인 만큼 무척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트랙 순으로 천천히 들으면 제가 왜 이것을 여기에 배치했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많은 분이 듣고 즐겨 주시고, 콘서트에서 다시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는 "여러분은 즐겨만 주시면 된다.
즐겁고 행복하다고만 느끼면 된다"라고도 했다.
'D-데이'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107만장이 넘게 팔려나가며 단숨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또 전 세계 8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슈가는 타이틀곡 '해금' 뮤직비디오에서 1인 2역을 맡아 마치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는 "'해금'은 비주얼적인 것에 투자한 곡"이라며 "(음악은) 듣는 것이기는 하지만 요즘 시대는 보는 것이기도 하다.
'해금'은 보는 음악이고, '사람 Pt.2'는 듣는 음악"이라고 짚었다.
슈가는 오는 26∼27일 미국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 등을 도는 솔로 월드투어도 펼친다.
그는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그 이전에 공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공연에 가수로서의 자아와 가치관을 많이 투영하는 편이고, 그런 이유에서 솔로 투어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그 어느 콘서트를 준비할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며 "팬과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만나 뵐 생각에 굉장히 (가슴이) 두근두근할 뿐 긴장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솔로 음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공개했다.
여행하는 자기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감상하고 앨범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20일에는 음반 발매 기념 팬 이벤트 '디 데이: 무비 나이트'를 열고 350여 명의 팬과 직접 만난다. 영화 시사회와 같은 콘셉트로 진행되며 슈가의 솔로 무대와 음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